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등산 보조 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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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시복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2-03 16:38본문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등산 보조 끈’ 개발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연세대 BK21 사업단 산학협력 관계 구축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과 연세대학교 4단계 BK21 공감, 공존, 공생하는 사회를 위한 혁신적 디자인 교육사업단(단장 김현경)이 국내외 최초로 시각장애인 트레킹 전용 '등산 보조 끈'을 공동 개발하였다.
양 기관은 지난 11월 6일 업무협약식 및 등산 보조 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발전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였다.
러닝용 가이드끈(0.5m)은 보편화되어 있지만, 산악 지형에 특화된 등산 보조 끈은 국내외에서 개발 사례를 찾기 어려웠다. 연세대 연구팀(강고은, 김용대, 손다현, 홍승균, 황덕영)은 박주희·백준상 교수의 자문과 연화산악회의 협조를 받아 끈의 길이, 두께, 매듭의 수와 간격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트레킹 최적화 제품을 완성하였다.
진태진 관장은 "시각장애인 트레킹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 결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김현경 단장은 "복지관의 적극적 협조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화답하였다.
지난 11월 28일 복지관 트레킹 간담회에서 시각장애인 트레킹 참여자와 연화산악회 회원들에게 등산 보조 끈이 전달되었다. 등산 보조 끈 작명 이벤트와 사용 후기 수집을 통해 제품을 지속 개선, 보급 할 예정이다.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은 트레킹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한해동안 진행된 트레킹프로그램은 연인원 326명의 성과를 이뤘고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보조 끈 개발과 보급은 추후 트레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트레킹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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