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빛, 흰지팡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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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시복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25-11-13 15:24본문
“함께 만드는 빛, 흰지팡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
제46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포용의 축제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10월 31일(금)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함께 만드는 빛, 흰지팡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6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응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시각장애인, 보호자, 지역주민 등 380여 명이 참석했다.
■ 오프닝 공연 및 기념식
행사는 김여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동문화이트케인 봉사단’의 색소폰․대금 연주와 복지관 홍보대사 김혁건 님의 감동적인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진태진 관장의 기념사,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 재단법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유지재단 박정택 연합회장 권한대행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을 통해 시각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가 격려를 받았다. 특히 동대문구청장상은 ㈜아이엠에스그룹 라사지점 김지호 대표와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동대문구지회 오동식 님이 수상했으며, 국회의원 안규백 표창은 최상민 동대문구지회장이 안내견과 함께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 후에는 '소리향기' 동아리의 무대가 이어져 행사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 장기자랑 및 문화공연
이어진 시각장애인 장기자랑(총10팀, 12명) 또한 김여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가 돋보이는 무대가 이어졌다. 심사 결과 용현주(1등, 온누리상품권 20만원), 김상선(2등, 10만원), 김경종(3등, 5만원) 씨가 수상했다.
2부 문화공연은 개그맨 김민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가수 전미경, 고영준, 준호, 이명진, 이경란 님이 출연해 트로트와 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총 40명의 당첨자가 선정되어 축제의 마지막까지 웃음과 즐거움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추첨은 진태진 관장이 직접 진행해 행사장을 따뜻한 박수와 환호로 가득 채웠다.
■ 체험․홍보 부스 운영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장애인 권리 홍보관’에서는 인식개선 캠페인과 희망메시지 나무 꾸미기, ‘시각장애 체험존’에서는 점자체험, 스크린리더 체험, 시각장애 보치아 체험이 진행됐다.
‘헤어․사진 촬영 부스’는 삼육보건대학교의 협력으로 운영되어 헤어․메이크업 후 촬영한 기념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제공했다. 또한 보조공학기기 전시관에서는 ㈜넥스트지, ㈜키핀이 참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최신 보조공학기기를 소개했다.
진태진 관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의 길을 밝혀주는 ‘빛’과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주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애드리절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기념품은 ㈜아이엠에스그룹 라사지점,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 삼성JJ솔루션, ㈜필덤의 후원으로 제공되었다. 또한 삼육보건대학교와 삼육서울병원이 협력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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